이번 주 미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바이든은 오는 20일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엽니다.
정권 이양 기간이 매우 혼란스럽지만 새 정부에 대한 기대 심리는 어느 때보다 큽니다.
실제 1952년 이후 민주당 대통령 취임 시 첫 100일간 S&P 500지수는 평균 3.5% 올랐습니다.
공화당 대통령 취임 시 0.5% 상승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미국에선 오히려 확산되는 추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문제도 여전히 논란이 되면서 바이든 정부는 통상적인 '허니문 시기‘를 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주목해야할 산업이 있습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섹터 로테이션, 즉 주력 업종이 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테크 및 커뮤니케이션 주가 초강세를 보였는데 올 초반엔 에너지, 은행 및 헬스케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초기부터 그린 뉴딜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회사들도 주가 상승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여행 관련 회사들도 지난해 워낙 타격을 받아서 그런지 하반기 반등이 예상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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