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은 "돼지고기" 파동이 오면 당연히 국민 단백질인 "치킨"을 먹는다. 그 치킨도 파동이 오면 당근 "소"를 먹는다.
이만큼 식자재에 대한 다양한 대체체가 존재하고 또한 선호하기 때문에 식자재 외골수라는 단어가 없을 정도이다.
19년 8월부터 아프리카 돼지병으로 인해서 한국 DMZ 야생멧돼지들이 북한을 통해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많은 돼지 사육농장들의 눈물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내가 그 농장주 였으면 마음에 큰 상처도 경제적으로 많은 부분 아픔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단백질 보충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식자재를 대하는 중국 돼지고기 파동은
중국 내부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단적인 예로 영국 대표적인 리테일인 TESCO사의 COSTCO가 중국 1호점 상해에 8월 29일 오픈식 당일 고객들이 너무나 많이 밀려와서 셔터를 올리기도 전에 미친듯이 러시를 한 것을 보면서 역시 미국것이 좋아요!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실상은 오픈발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구매하기 위해서임을 알았다.
상해코스트코 오픈 5시간 만에 문을 닫은 이유 중 하나는 분명히 돼지고기 구매에 대한 중국인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그 당시 트럼프의 영향으로 미 중 무역전쟁으로 무척이나 서로 양날을 세우고 견제를 매우 심각하게 있었는데, 어떻게 당일 오픈 5시간만에 문을 닫을정도 고객들이 미친듯이 뛰어갔을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다.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동안 뇌로 인식하고 있던 상황이 정확히 반대로 움직여서 어리둥절했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돼지고기 파동의 시작은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이 금지되면서 그 대안으로 러시아산 돼지고기 수입을 진행했는데 이미 07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별 발생지로 러시아도 고생을 많이했었다. 수입과정에서 분명히 중국으로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돼지열병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서 걷잡을수 없어서 모든 지역에 확산되어 전체 사육두수 5억 마리 중 1억 5천만 마리 산채로 폐사를 시켰다. 손실규모 1조위안 한화 약 170조원으로.. 중국의 19년 육류생산량 8500만톤 중에서 5400만톤인 63%이상이 돼지고기를 생산할 정도로 단백질의 대체제 자체가 불가하묘
17년 세계돼지고기 소비량 총 1.1억만톤 중에서 5500만톤인 50%를 중국인들이 소비했을 정도로 수치가 다 말하고 있다.
그 속 사정은 아무래도 중국인들에게 주식은 대체될수 없다라는 국민 단백질인 돼지고기라는 필수템이 있었던 것 같다.
저량안천하(猪粮安天下 )돼지고기와 양곡이 천하를 안정시킨다.MKISS - 대륙을 말하다.
전세계에 맥도날드를 가지고 맥지수(MAC index)를 두고 각 나라의 통화가치를 평가하는데 중국에는 돼지주기(pig index)라는 것이 있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중요한 경제지표인 듯 하다.
이런 돼지고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볼수가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발발하였지만 뜻하지 않는 곳에서 잿팍이 터져보이지만
실상은 원래 중국인들의 니즈를 채워준 것에 그 답이 있다고 본다.
중국에서 나비 한마리가 날개짓을 한번하면 미국에서는 태풍이 온다라는 뜻의 나비효과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 작은 몸짓 하나조차 누군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포르투갈은 돼지아프리카 돼지흑사병이 발병한지 36년 후에 종식을 선언했는데.. 과연 중국은 언제 해결이 될지?
단기간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인들의 저력이 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다만 시점이..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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