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 리더는 하루에 백번 싸운다. 주인정신이라 읽고, 인정이라 행동한다.

서양의 성악설을 바탕으로 씌어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비슷한 법치주의 원칙자 한비자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리더는 하루에 백번 싸운다라는 제목이라..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나 리더는 언제나 외롭다는 말속에 담긴 진실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얼마 전 tv에서 백종원 대표에게 인터뷰하는 분이 식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도록 마음에 동의하였다.
하루하루 싸워나가는 나의 모습 가운데.. 군대 장교 시절에도. 물리적으로 사람은 늘 20명 넘게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였지만 "소대장" or "리더"라는 자리는 늘 외롭다는 느낌을 온전히 받았다.
리더는 외로운 존재라는 말
한비자 제7편 이병
1. 한 단어 : 법(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 술(인재를 지혜롭게 쓰는 기술), 세(권한과 책임에 대한 통찰)
2. 한 문장 : 서로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면 상대방을 책망하게 된다. 자신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책망하는 마음 없이 일을 할 수 있다.
3. 내용
제1장 법: 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
한비자는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원칙과 제도를 잘 만들고, 이를 여일하게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만 나라가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즉 "덕"이 아니라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 "법치"를 강조했다. 법치란 모든 원칙과 제도를 공평하고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다. "공을 세운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벌을 준다."라는 신상필벌의 원칙이 그 핵심이다. 1장에서는 한비자가 강조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할 사람 경영의 원칙을 정리했다. 리더도 사람이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좌충우돌하며 어리석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때 한비자가 리더에 반복해서 강조하는 원칙들을 지켜가면 결정적인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다.
제2장 술: 군주가 신하들을 다시리는 통치술이다. 각자 맡아야 할 소임을 정하고 그에 따라 벼슬을 주고 또 성과에 따라 상과 벌을 주는 것이 통치술의 기본이다. 오늘날 경영현장에 적용한다면 조직 구성원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리더십의 기술과 자세. 아무리 뛰어난 군주라도 혼자서 나라를 다 시릴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고 해도 혼자서 성과를 낼 수 없다.
제3장 세: 법과 술을 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권력이다. 한비자는 권력을 높은 산에 우뚝 솟은 나무에 비유하면서 평지에 있는 마우는 아무리 키가 커도 높은 산에 있는 나무보다 더 먼 곳을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 군주가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권력을 가진 자리에 있기 때문이지 현명하거나 유능해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4. 적용
세상에 영원한 충성, 조건 없는 충성은 없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요즘 막내아들 영어공부를 하면서 내가 더 어렵다. 41살의 상식 선과 9살 가진 아이의 눈높이가 얼마나 차이가 큰데 오롯이 내 입장에서만 보니 내가 부모가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
직장에서만 오롯이 리더로서 책임자로서 역할에만 집중하다 보니. 집에 가서도 습관적으로 늘 하던 데로 아이들에게 그러는 것이 아닌지.. 많이 반성하게 하는 대목이다.
설득을 위해서 상대방의 입장(Position)에 얽매이지 말고, 상대방의 욕구(Interest)에 집중하라
- 하버드 협상론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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