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과 파트너십인 글로벌수소 블룸에너지, 친환경(ESG) 미래를 만들어간다.

 파리기후협약이 적용되는 첫해인 2021년 파리기후협약 참가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함으로써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각국의 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태양광, 풍력 발전 설치량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원은 가동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다. 수소는 이러한 재생에너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수소는 활용 초기 단계로 경제성 측면에서 다른 발전원 대비 뒤처져 있으나, 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이 전혀 없다는 확실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Bloom Energy는 2019 년 6 월 연료 전지가 수소로 작동하여 탄소 제로 전기를 생성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현재 구글과 월마트 등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600여곳에서 350메가와트(MW) 규모의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SK건설과 SOFC 생산·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건설은 2018년 블룸에너지와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맺으며 연료전지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두 회사는 친환경 연료전지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결과물이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이다. 생산규모는 올해 50MW로 시작해 2027년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국산화가 가능해진 셈이다.

Bloom Energy의 핵심 기술은 NASA를 위해 화성에서 연료와 산소를 생산하기 위해 태양 전지판에서 생성 된 전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창립자들의 연구를 기반으로합니다. Bloom Energy Servers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연료와 공기를 섭취함으로써이 과정을 역전 시켰습니다. Bloom은이 기술을 이용하여 지상에서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고체 산화물 전해조를 사용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재생 가능한 수소는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거나 탄력적 인 AlwaysON 마이크로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천연 가스 파이프 라인에 주입하여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블룸에너지의 SOFC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물과 열 이외 별도 부산물이 없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기처럼 연소를 거치는 과정이 없고 태양광 풍력과 달리 안정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블룸에너지는 수소 연료전지 기업입니다. 주로 연료 전지에 기반한 고정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블룸에너지 서버는 천연 가스, 바이오가스, 및 수소 연료 등으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천연가스를 사용하면 기존 발전소 보다 공해를 덜 방출할 수 있고, 바이오가스나 녹색 수소로 발전을 하면 이산화탄소의 방출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습니다.

블룸에너지는 2020년 4분기에 2억 4900만 달러의 매출, 2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총마진율은 25.5%였습니다. 현재 2억46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2020년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1억3700만 달러로 상당량의 현금을 소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진의 가이던스는 2021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2019년에 공매도 리포트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블룸에너지의 기술력이 의심되고, 미공개 부채가 22억달러에 이르러 곧 파산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룸에너지는 2020년 2월 전년도 재무제표를 수정했고, 같은해 4월부터 GE출신의 그래고리 카메론을 CFO로 영입해서 회계상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더욱 정확한 가이던스와 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 년부터 Bloom은 고체 산화물 전해조 기술로 19 개의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비용을 적극적으로 줄였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것은 벌크 태양열 및 풍력 간헐적 전력의 급속한 비용 절감과 결합되어 Bloom 전해조로 생성 된 수소가 다른 기술보다 더 빨리 휘발유 가격 평등이라는 미국 에너지 부의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블룸 에너지는 글로벌 수소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적용처 확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SK건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와 JV(Joint Venture)를 설립하였으며, 인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판매망을 강화했다. 또한 발전용 연료전지 중심에서 벗어나, 선박용 연료전지 기술을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블룸 에너지는 다른 수소 기업과 달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 관련 기업들의 단기 주가 급등은 리스크 요인이나, 블룸 에너지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1위 후보임에는 분명한 바,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

불룸에너지의 주가 멀티플은 5.96배로 동종업계의 평균인 107배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물론 적자기업에 순현금 흐름이 부진한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단순 비교할 수 없고 매출 성장률이 낮다는 약점은 있지만 수소 경제 전반의 성장성과 기업 자체적인 성장성을 비교해도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높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참고 : SOFC-maker Bloom Energy announces initial strategy for hydrogen market entry; partnership with SK> 
<참고 : Why Power-to-Gas May Flourish in a Renewables-Heavy World>
<참고 : US Renewable Energy Patents: What GM, GE, IBM, And Other Top Corporates Are Working On> 
<참고 : Bloom Energy Corporation 2020 Q4 - Results - Earnings Call 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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