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20.4월 1주 주목해야 할 세계 경제이야기


눈이 녹아야 진정한 바닥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1. 중국 3월 제조업 PMI 52포인트, 경기 확장국면 전환 예상
중국의 1월과 2월 산업생산은 이미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3월 PMI지수가 우한폐렴 여파에서 벗어나 경기 확장 국면을 보인다고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했다.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주시(PMI)는 52.3로 집계되었다. 전달(2월) 29.6 대비 두배이상 성장했다. 비제조업 PMI 지수도 52.3포인트를 기록했다.
*PMI(Purchasing Manager Index) 지수는 50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2. 미국 노동시장 (실업수당 3주째 28만 -> 650만 폭증 전망, 대공황 3배 이상 예상)
우한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 사업장 폐쇄 조치로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의 4배인 328만명에 이르렀다. 반면 월마트, CVS헬스 등 일부 기업은 우한 코로나로 오히려 수요가 급증해 향후 몇 주 간 50만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과 비교해 3월에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물류였다. 우한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고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료, 약국 및 식료품점, 접객, 오락 분야에서도 신규 채용이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내 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328만건으로 전주(28만1000건) 대비 10배 넘게 폭증한 가운데 2주 연속 ‘실업대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유연성이 높은 미국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JP모건은 미국의 실업률이 2분기 8.3%에서 내년 1분기 6.0%까지 떨어지지만 유럽의 경우 2분기에 8.4%를 기록한 뒤 내년 1분기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2분기에 급격한 경기 하락이 있어 깊게 빠지겠지만 그만큼 더 빨리 나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실업자 증가에 뒤이은 수순은 가파른 실업률 상승이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최근 반세기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고용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던 트러스트의 칼 탄넨바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당, 소매업, 개인 서비스 등과 같이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산업 종사자들의 절반이 해고된다면 실업률은 13% 이상으로 현재보다 10%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간 실업률이 발표된 1948년 이후 최고치인 1982년 10월의 10.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실업률이 30%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미국의 서비스업 종사자 약 4600만명이 실업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3. 트럼프 대통령 조기 경제활동 재개 발언 철회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절까지 경제활동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지난주 발언을 철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백악관의 움직임에 쏠리게 될 듯하다.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연이은 대도시 폐쇄에 이어 4월 12일까지 미국 경제활동이 재개될 수 있을지의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발언했다.
조기 정상화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일부 있기는 하나, 보건 전문가들은 급조한 규제를 펼친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내 확진자는 지난 토요일 기준 세계 최다인 115,000명을 돌파했다. 미국 내 확진 12만 명, 사망 2000명 넘어으며 1000개 병상 병원선 컴포트호, 뉴욕 출항 미시간·매사추세츠주도 중대 재난지역 선포
트럼프 대통령은 비필수적 사업의 장기적 폐쇄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민주당이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를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4. 유로존 데이터 발표
이번 주에는 각종 유로존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코로나19 제재가 시행되기 전의 데이터이기는 하나, 월요일에 공개될 3월 경제전망지수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유가 하락은 3월 인플레이션 하락을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이 도입되기 전인 2월을 기준으로 하는 소매판매와 실업 데이터는 그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을 것이다.
5. 1분기 마감
1분기의 끝을 아쉬워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예상은 코로나19 공포 앞에 빛이 바래고 말았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경제가 금년 3월까지 12% 위축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번 분기의 증시 붕괴는 대공황 이래 최악의 수준으로, 60%에 달하는 유가 하락폭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글로벌 경제의 상당 부분이 봉쇄된 상황이니 2분기가 시작한다고 해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은행들이 2분기 전망을 하향했으니 금융시장에서 소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의 정부가 5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제시하고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와 자산 매입에 나섰으니 1분기 실적이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감염률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잠잠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아래 기사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China’s Manufacturing Activity Unexpectedly Expand in March
China’s Manufacturing Activity Unexpectedly Expand in March
www.investing.com
Top 5 Things to Know in the Market on Monday, March 30th
Top 5 Things to Know in the Market on Monday, March 30th
www.investing.com

댓글